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회장 이영봉)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개 팀, 153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개인전·단체전 경기를 펼쳐 맞붙기(토너먼트)방식으로 고성장사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부 경기를 처음 개최해 ‘초대 고성여자장사’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첫날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여자부 결승이 이어지고, 3일부터는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가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 후 참가하며, 경기 중 참여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관리하여 진행한다.

 

또한 지역 전문방역업체가 경기장 방역을 책임지고, 철저한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전국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가 고성에서 열리게 돼 기대가 크다”며 “대회 기간 동안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씨름협회는 지난 4월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같은 달 고성군과 민속씨름 고성장사 씨름대회 및 2022 추석장사 씨름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