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이 지난 1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교사 63만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고3 학생‘에는 휴학 중이거나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자도 포함된다.

휴직·파견근무자,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교사·강사 등 교직원과 학교 행정직원·급식조리원 등 학생들과 접촉하는 모든 교육공무직도 접종 대상이다.

고성군내 접종 대상은 5개 고등학교의 고3 및 교직원으로 총 776명이다.

지난 19일과 21일 양일간 고성군실내체육관(고성군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 시행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접종과 이상반응 관찰 후 귀가했다.

고3 학생들은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인정하고 3일째부터는 진단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백신을 접종한 한 고3 학생은 “백신을 맞기 전에는 조금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도 않고 특별한 이상도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며 “코로나19가 확산 되고 있는데 백신을 맞으니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