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수 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더위에 약한 가축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장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은 27℃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현상이 발생하여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도에서 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시 가축관리요령 ▲축사 지붕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 부착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하여 축사 내 환기 실시 ▲돈사, 계사 지붕에 물 분무 장치 설치 ▲가축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비타민, 광물질을 섞은 사료 급여 ▲축사 등 분뇨제거와 건조 상태 유지 등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시·군, 관련기관 및 축종별 단체를 통하여 안내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시·군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소규모·고령농 등 방역취약 축산농가 가축 무료 순회진료 및 소독지원도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이나 태풍, 가축질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71억원 사업비를 확보하여, 전체 보험료 중 75%(국비 50%, 도비 10%, 시·군비 15%)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 가입한 농가 피해 보상은 시가의 60%~100%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