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배구연맹(회장 오승재)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 고성군배구협회(회장 김성수)가 공동 주관하며, 고성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대학, 19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남대A그룹 11개 팀(경기대, 명지대, 성균관대, 충남대, 한양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인하대, 조선대, 중부대, 홍익대), 남대B그룹 4개 팀(구미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 여대부 4개 팀(단국대, 목포과학대, 우석대, 호남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남대B그룹과 여대부는 풀리그를 통해, 남대A그룹은 2개 조로 나누어 풀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 팀이 출전해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지난 6일 오후 4시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홍익대학교와 인하대학교가 맞붙었다.

 

4강에서 홍익대는 경기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고 인하대는 지난해 우승팀인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1세트 초반 인하대가 분위기를 타면서 1세트를 따냈으나, 몸이 풀린 홍익대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대B그룹은 목포대가, 여대부는 우석대가 각각 리그전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따냈다.

특히 여대부에서는 리그전 2승씩을 거둔 라이벌인 우석대와 단국대가 마지막 경기에사 만났고, 우석대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한편 고성군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올해도 2021 춘계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제57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축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