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고성군 보건소가 7월부터 신혼(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로,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 3년 이내의 부부이다.

직장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다를 경우 부부 중 한쪽만 주민등록 주거지가 관내라면 지원 가능하다.

검진기관은 보건소와 관내 산부인과 위탁의료기관인 강병원이다.

1차 검진은 부부(여성, 남성)를 대상으로 고성군보건소에서 빈혈검사, B형간염, 간기능, 고지혈증 등 11개 항목에 대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2차 검진은 강병원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자궁, 난소, 나팔관 4개 항목에 대해 검사 및 초음파를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임신·출산과 관련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미숙아·장애아 등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외에도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는 임신 및 출산 관련 사업 추진과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으로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보건소 건강지원담당(055-670-4052)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