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성군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자가 결정됐다.

군은 지난달 25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4급 서기관 1명을 비롯해 5급 사무관 2명, 6급 10명(근속 포함), 7급 13명(근속 포함), 8급 11명 등을 승진 의결했다. 발령일자는 7월 5일이다.

관심을 모았던 서기관에는 건축개발과 김경숙 과장이 문화·환경국장 자리를 꿰찼고, 군정혁신담당관 이소영 주민참여담당과, 행정과 정대훈 현안사업TF담당 등 2명은 사무관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경숙 문화·환경국장은 특별승진에 이름을 올렸다. 서기관 승진은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경과하여야 하는데 김 국장은 3년 4개월로 6개월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특별승진 제도를 통해 서기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승진자는 1993년 9월 공직에 입문하여 27년 9개월 만에 공직자의 꽃이라 불리는 5급 사무관에 올랐다.

정대훈 승진자는 1997년 7급으로 공직을 시작, 15년 7개 월 만에 비교적 짧은 기간에 5급 자리를 꿰찼다. 행정직 인사적체를 감안하면 고속승진에 해당하는 것 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상반기에 승진한 사무관 5명도 7월 5일자로 보직 발령을 받았다.

이형호 씨는 일자리경제과장 직무대리, 윤경병 씨는 안전관리과장으로, 강남열 씨는 농업기술과장, 전인관 씨는 자신의 고향인 대가면장으로, 조정재 씨는 의회전문위원으로 각각 내정됐다.

또 김성영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건축개발과장으로, 김종춘 일자리경제과장은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이상한 안전관리과장은 구만면장으로, 정강호 의회전문위원은 동해면장으로, 이수원 농업지원과장은 경관농업단지조성추진단장으로 자리를 각각 옮겼다.

한편 고성군은 7월 1일, 177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들은 승진자 및 보직변경이 이루어지는데 오는 5일 임용장을 받는다. (▶관련기사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