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백수명 의원(고성1,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 최초로 마을 부녀회장에게 수당 지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백 의원은 부녀회장이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의 입안과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지역과 마을공동체를 통한 방역 지원 등 이‧통장과 함께 부녀회장이 그 지역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도내 18개 시군에 이‧통장 8,419명이 일하면서 기본수당 30만원 등을 받고 있으나 마을별 부녀회장들은 각종 마을 행사와 봉사 등 많은 일을 하지만 노고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백 의원은 “우리나라의 자치분권과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고 마을공동체를 위해서 헌신‧봉사하고 있는 부녀회장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부녀회장들에게 수당지급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