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곽봉종)이 지난달 28일 유·초·중·고 교(원)장, 도서관장, 지원청 간부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기초학력 보장, 기후위기 대응과 청렴도 향상 방안을 포함한 경남교육 주요정책 현안을 학교장과 함께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경남교육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실천 방안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육류 섭취를 줄이는 학교급식 문화 조성 ▲공정하고 교육적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관급자재 구매에 따른 청렴도 향상 방안 등에 관해 정책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안착을 위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초 학력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누리샘(온라인 튜터)을 6월부터 운영한다.

누리샘은 원격과 대면 병행지도, 과제관리와 피드백, 학습과 정서 관리 멘토링, 학생과 학습 이력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누리샘 운영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개인별 밀착 지원과 관리로 교육환경 격차와 학력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암면 소재 고성미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15일 개관할 예정이다.

고성미래교육지원센터는 창의목공, 발명메이커, 피지컬컴퓨팅, 드론 등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학생 주도형 배움터가 될 것이며, 지역민에게는 평생학습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곽봉종 교육장은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학교 현장의 실천을 당부하며,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신뢰받는 고성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