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나무기를 게양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한 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백두현 군수가 지난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사 국기게양대에 새마을기를 대신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나라사랑 큰나무기’를 직접 게양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3년 원호처(現 국가보훈처)가 지정했다.

‘나라사랑 큰나무기’ 달기 운동은 광복 60년, 6·25전쟁 55년이 되던 2005년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처음 시작했다.

당초 새마을기는 1976년 내무부 지시에 의해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게양했으나, 1994년 문민정부 시절 행정쇄신위 의결에 따라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게양하도록 했다.

이에 고성군은 관례적으로 게양하던 새마을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향후 중요한 기념일 및 주요 행사기간 중 해당 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6월 한 달 동안 호국보훈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나무기’를 게양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