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소가야문화보존회, 고성군체육회 등과 2021년 군민화합3대행사 추진 실무자 간담회를 열었다.

소가야문화제는 고성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찬란한 해상왕국 소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군민화합의 마당으로 개최된다.

행사명은 가칭 해상왕국 소가야이며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장소는 송학동고분군, 고성읍 일원이다. 사업비는 소가야문화제 2억 2,000만원, 읍면농악 한마당 행사 9,800만원이다. 

올해 소가야문화제는 서제봉행, 읍·면 농악경연대회, 읍·면 허수아비경연대회, 분과 전시 및 경연대회, 버스킹 공연, 송학동고분군 체험부스 운영, 전국시조경창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공모) 등이 계획되어 있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상황 발생 시 규모 축소 및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서제봉행은 고성향교와 의논해 인원 제한을 둔다.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며 2일간 나눠서 경연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

공연 및 경연대회, 체험부스도 코로나19 상활에 따라 결정하고 전시분과는 시기 조정 전시를 할 계획이다.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공모로 큰 문제는 없다.

군민체육대회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이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고성군에 사실상 거주하는 군민에 한해 선수를 출전할 계획이다. 따라서 면 단위 출전 선수 확보에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종목을 줄이거나 읍면에 맞는 종목으로 고려하고 있다. 종합시상식인 폐회식은 하지 않고 개별 종목별 시상을 할 계획이다. 선수단 등 식사는 도시락을 이용하고 야시장 및 풍물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학생부는 교육청과 사전협의 예정이며 종목단체는 체육회 회의 개최해 추진해 나간다. 읍면과는 입장 및 식당 운영 등 협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