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배종학)은 지난 1일 학교 교정에서 하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하일초등학교 총동창회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최을석·정영환 의원, 이수환 초대회장, 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하일초등학교는 1921년 5월 1일 공립보통학교 4년제로 개교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제97회 졸업을 했으며 총 졸업생은 4,424명이다. 

학교를 빛낸 인물들로는 11회 최재호 (진주 삼현여자중고등학교설립·이사장), 18회 최재구(4선 국회의원), 30회 권정호(전 경남도교육감), 38회 허평환(전 국군 기무사령관), 43회 최을석(4선 군의원) 45회 박재복(오경 ENG 회장), 50회 최민석 (주 디케이앤디 대표) 등이 있다.

학교 발전과 총동문회 발전의 공으로 23회 이수환 동문, 43회 김태수 동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기념비 건립 외, 100주년 기념 문집을 발간하며 면내 1,000여 가구에 기념품을 전했다. 

배종학 회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1921년 5월 1일 배움의 요람인 하일초등학교가 설립됐다. 개교한 많은 학교들이 시류를 따라 폐교 되는 서글픈 현실에도 우리 하일 초등학교는 2021년 5월 1일, 오늘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평상의 일상이면 많은 분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축하행사를 개최 하였을 것이나, 코비드19로 인한 엄중한 시절이라 유관 단체장님과 총동창회 회장단만으로 단출한 행사로 가름하게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