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철성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조상열)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8일 모교 교정에서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하나 되는 철성! 비상하는 철성고! 라는 슬로건 아래 16회 주관(대회장 김영만)으로 이루어졌다.
 조상열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의 향기 속에 여러 동문들을 모시고 만남과 화합의 장을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어느덧  44년 이라는 긴 세월 속에 그 전통을 계승해 오면서 명실 공히 명문 철성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모두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아래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더욱 더 동문간의 화합과 결속아래 명문 철성고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영만 주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 선후배 여러분!  주관기수인 저희 16회가 오늘 이 행사를 위해 미력하나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오늘 만큼은 그동안 잊혀져간 소중한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동문회(회장 황문규)·부산지역 동문회 (회장 전영옥)·울산지역 동문회(회장 류민렬)·창원지역 동문회(회장 강신기)는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명문 철성고가 더욱 발전되고 동문간의 친목과 화합으로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동안 모교 발전과 동문회 활성화에 기여한 이창건(9회)동문에게 ‘자랑스런 선배상’을 수여했다. 이창건 동문은 지난번 불의의 교통사고로세상을 달리해 동생인 이창우 동문(12회)에게 전달했으며, 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2백만원을 기탁했다.

 한마음체육대회에는 19회가 우승을, 22회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옛 추억담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내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