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읍내 로타리와 고성시장 및 상가 주변, 대가면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55)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5일 고성읍 파머스마켓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30일에는 우원식 전 원내대표,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1일에는 김두관 의원이 지원유세를 펼치며 공세를 이어나갔다.

 

류정열 도의원 후보는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고성군수와 더불어 힘 있는 도의원이 되어 고성군 발전에 힘이 되겠다”며 “저의 삶은 내 고향 ‘고성을 향한 진심’이며 이제 그 진심을 다해 ‘고성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힘이 되어주는 이웃 같은 고성군민을 섬기는 도의원이 되겠다. 그리고 군민의 대변인이 되어 고성군민의 삶을 바꾸는 도의원이 되겠다” 약속했다.

 

우원식 전 원내대표는 “17개의 공약과 각 지역 공약을 내 놓은 것은 고성의 미래를 고민해 왔던 류정열 후보가 진정한 도의원 자격이 있다”고 했다. 당을 떠나 고성군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54)는 지난달 25일 출정식을 열고 군민의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7, 28일에는 고성출신 조경태 의원, 윤한홍 도당위원장, 박완수 의원 등이, 1일에는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박완수 의원이 지원유세를 펼쳤다.

 

백수명 후보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의 불안함과 추락하는 경기는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성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저와 함께 해 주시면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성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백 후보는 고성군청 근무 18년의 풍부한 경험의 실무행정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공약, 군민이 행복해지는 실천공약으로 새로운 희망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이우영 후보(62)는 지난달 25일부터 고성읍과 대가면을 발로 뛰며 도비확보와 고성 농협의 경험으로 농업인과 농촌의 문제 해결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농협근무 35년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당선이 되면 매월 지급되는 군민들과의 활동비며 소통 비용인 의정비 480만원 중 400만원을 어려운 군민들에게 반드시 지원하여 의정비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우영 후보는 “특정정당 소속이냐 아니냐. 군의원이냐. 도의원이나 하는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의원으로서 부지런히 바르게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태어나고 자라고 인생을 마치게 될 소중한 고향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재선거가 주목이 쏠리는 이유는 그 결과에 따라 15개월여 남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성읍·대가면 선거인만큼 고성군민들의 민심을 파악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한편 4.7 재·보궐 도의원선거는 2일과 3일 사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소는 고성읍사무소, 대가면복지회관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7일 남은 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가 뜨거운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