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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5일부터 막이 올랐다.
지난 19일까지 경남도의원 재선거 제1선거구(고성읍·대가면)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국민의힘 백수명, 무소속 이우영 후보 3명이 등록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이번 재선거가 주목이 쏠리는 이유는 그 결과에 따라 15개월여 남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성읍.대가면 선거인만큼 고성군민들의 민심을 파악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읍내 로타리와 고성시장 및 상가 주변, 대가면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류정열 후보는 철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 고성미래신문 대표이사를 역임, 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2억 7,818만 1,000원을 신고했고, 군복무를 마쳤으며 전과기록은 없다.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펼치며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군수와 함께 많은 예산을 확보해 고성군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선거에는 처음 출마하는 만큼 일찍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 계속해서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외연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 후보는 “밤낮 가리지 않고 군민 여러분들을 위해 뛰겠다. 1년을 4년처럼 고성군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26일 오전 10시 고성축협 본점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다.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는 고성종합고등학교(현 고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을 역임,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6억 7,091만 5,000원을 신고했고 군복무를 마쳤으며 전과기록은 없다.
‘새로운 희망! 군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위기에 처한 고성에 젊은 패기와 성실함으로 열심히 일 해 희망을 줄 것이라 약속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아쉽게 낙마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경남도의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로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백 후보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국민의 힘으로, 고성 군민의 힘으로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후보는 26일 오전 11시 고성축협 본점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다.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진주농림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전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장을 역임했다. 재산은 5억 2,146만 6,000원을 신고했고 군복무를 마쳤으며, 권리행사방해 1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정직과 봉사 실천’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정당이 아닌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이후에도 변함없이 군민들을 위해 일하고 의정비를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나섰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맡겨서 우리 군민들이 잘 살고 있나? 이제는 정당이 아닌 군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약 2주간의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한 경남도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후보자들의 상세한 정보는 중앙성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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