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철 도의원의 당선무효로 4.7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 고성군에는 18일부터 시작된 도의원 재선거 제1선거구(고성읍·대가면) 후보자 등록에 18일 현재 3명이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국민의힘 백수명, 무소속 이우영 씨가 각각 18일 후보자에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55)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저 류정열의 삶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내 고향 ‘고성을 향한 진심’으로 살아왔다. 이제 그 진심을 다해 ‘고성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저 류정열은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군수와 더불어 지역예산 챙기겠다. 힘이 되어주는 이웃 같은, 고성군민을 섬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류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생활공약, 지역민원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활성화, 인구소멸 및 유입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 지방도 1009호선 굴곡도로 개선사업 완공, 지역명소를 활용한 관광콘텐츠개발, 대가면 공동퇴비사 건립, 고성군 반려동물 전용 공원조성 등 13개 생활공약, 지역민원해결을 위한 각 고성읍과 대가면 지역별 공약을 밝혔다. 

 

류정열 후보는 철성고를 졸업했고 고성미래신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장이다.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54)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추락하는 경기침체는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3년 전 선거가 끝난 후에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군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늘 처음처럼 변함없이 오직 고성! 오직 군민만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고성의 새 희망을 군민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백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신산업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 지원(조선, 항공·스마트산업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 확대, 고성읍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및 도시가스 공급시설지원 등과  군민 민원사항 해소로 대평교~덕선리 인도개설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농어촌 소득향상으로 농산물 유통, 가공사업, 먹거리등 지원사업 확대 등과 체육·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고령 친화도시 조성,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백수명 후보는 고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을 역임했고 현 고성요양병원 이사, 현 고성군 축구협회 이사, 현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이우영 후보(62)는 “특정정당 소속이냐, 군의원이냐, 도의원이냐 하는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의원으로서 부지런히 바르게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일이 중요한 일이다. 고향을 위한 소신이나 신념이 특정정당의 이익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당선되면 매월 지급되는 군민들과의 활동비이며 소통비용인 의정비 480만원 중에서 400만원을 어려운 군민들에게 반드시 지원하겠다 밝혔다. 경남도와 고성군의 가교 역할을 부지런히 하며 도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근무 35년의 시장경제 전문가로서 농협의 사업과 행정을 장점을 융화시켜 고성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성군 역대 도의원 중에서 최고의 도비를 확보 하겠으며 확보된 도비가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 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농업인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선되면 농수산분과위원회에서 농업인과 농촌의 문제해결에 신명을 바칠 각오이며 시장경제의 전문가로서 군민들의 숙원사업을 부지런히 해결하고 소멸되어가는 고성군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우영 후보(63)는 진주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장으로 퇴직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류정열 후보와 이우영 후보는 18일 10시경, 백수명 후보는 11시경에 각각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했다.

 

최삼안 예비후보는 18일 현재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아 19일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삼안 예비후보는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고성군농민회 창립 총무, 전 당항만살리기 사무국장을 지냈다.

 

2011년 고성군의원(구만·회화·마암·동해·거류) 재선거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2021년 4.7재·보궐선거는 18일부터 19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4월 2~3일 사전투표소 투표 후 7일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선거일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