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8년 123건, 2019년 110건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로, 특히 최근 5년간 처음으로 100건 미만에 들어서게 됐다.

 

고성소방서(서장 조길영)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94건, 재산피해액은 4억 298만 7,000원이었다.

 

화재건수와 재산피해액 모두 줄었으며, 인명피해도 사망 1명으로 줄었다.

 

화재장소로는 비주거 24건, 주거 19건, 차량 7건, 기타 44건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8건로 가장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적 요인 21건, 기계적 요인 9건, 원인미상 12건 등이 발생했다.

 

고성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이외에도 구조 2,185건, 구급 4,213건, 생활서비스 476건 등 총 7,173건의 소방활동을 펼쳤다.

 

구조는 교통 37건, 승강기 시건개방 실내 갇힘 33건, 추락 8건, 산악 6건 등을 출동해 111명을 구조했으며, 구급은 질병 1,451명, 사고부상 648명, 교통사고 365명 등 2,546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생활서비스가 지난해 대비 322건이나 늘며 화재 뿐 아니라 군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군민들의 협조로 매년 화재 발생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한편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생활 속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화재발생 통계 분석을 토대로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앞으로도 안전한 고성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