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를 경남고성문화재단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재단법인 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전문 재단의 관내 문화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문화를 더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고성문화재단 방향은 기존 조직을 활용하여 사업영역 확대로 효율성을 증대한다. 

업무는 현 조직위 업무에서 국가 또는 지자체 위탁 사무, 문화예술정책 및 자문,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육성 지원, 무화예술사업 행정업무지원,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예술단체 자율성 존중하며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존 예술단체는 목적에 맞는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고 재단에서는 예술단체 지원 및 공모사업 참여 등 추가사업을 발굴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추진경과로는 지난해 5월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 문화예술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으며 8월에는 일반인 설문조사, 9월 관내 문화예술관계자 전문가 심층면접 조사를 실시하고 11월에는 자문회의를 거쳐 제25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조례 전부개정안을 제출했다.

재단 운영계획에서 조직운영은 2021년 공룡엑스포 개최와 연계해 단계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로는 문화재단 출범 이전에는 관광지사업소와 재단법인을 함께 운영하는 형태가 된다. 주요사업은 2021년 공룡엑스포 개최, 준비 및 정산, 2022년 문화예술 공모사업 준비, 단절없고 본격적인 문화예술업무 추진 준비 등이 추진된다. 조직은 재단법인 8명, 관광지사업소 9명 등으로 운영된다.

2단계는 올해 7월로 예상되는 문화재단 출범이후이다. 형태는 재단법인에서 당항포관광지를 수탁운영하며 공룡활용 전국 컨벤션센터 순회 전시 등 관광콘텐츠 사업, 공룡엑스포 등 공룡나라고성 사업 재검토, 야간 개장 등 당항포관광지 활용 적극적인 수익사업, 법정문화도시 추진, 문화시설 수탁운영 등이다. 조직은 재단사무군 17명으로 계획되어 있다.

예산운영에서 주요 재원은 세입은 기본 출연금, 시설물 수탁금, 자세수입, 기부금 등이며 세출은 법인직원 인건비, 시설비 관리비, 수익사업 경비 등이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오는 3월 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 전부개정하고 같은 달 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회를 개최 정관 및 규정을 개정한다. 

4월에는 재단에서 경상남도에 재단 정관 변경허가 신청을 하고 재단 변경 등기를 실시해 5월 경남고성문화재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24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이 같은 경남고성문화재단 전환에 대해 보고했다. 

이용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문화재단 필요성을 제기했다. 순수한 문화재단을 이야기했는데 공룡엑스포와 함께하면 인건비 등 방만하게 운영될 수 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해야 하며 공모사업에 집중해서 해야 한다. 옥상옥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