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1년 한 해도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스포츠 대회 개최, 스포츠 관광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인 지난해 46개의 전국(도)단위 대회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 속에서도 10개의 전국대회를 철저한 관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스포츠산업대상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 개최 수는 줄었으나, 고성군은 적극적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들로부터 ‘고성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전국대회가 언제든지 개최가 가능하다’는 신뢰를 얻는 기회로 만들었다. 

군은 올해 66개의 전국(도)단위 대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2021 고성아이언맨 70.3 대회’가 5월 28일부터 3일간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되며, 4개의 전국축구대회, 전국당구대회, 전국배구대회, 전국씨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2021년은 ‘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되는 해인 만큼  공룡엑스포를 타이틀로한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종목의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가 엑스포 기간 중 개돼어 스포츠와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남도스포츠산업육성 고성거점센터를 통해 경상남도와 함께 정보시스템구축, 스포츠 관광상품개발, 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스포츠를 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성군은 2021년을 해양스포츠 육성의 원년으로 삼고 해양스포츠 개최에도 심혈을 기울려 준비하고 있다. 

전국오픈워터스위밍대회, 전국핀수영대회 등 10개의 해양스포츠대회가 고성군이 자랑하는 당항만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의 스포츠산업이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해양레저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양레저 스포츠 분야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철저한 코로나19 관리를 통해 5개 종목 60여 개팀 2,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1시즌 동계전지훈련을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백 군수는 지난 16일 2021시즌 동계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전지훈련참가 팀을 격려했다.

군민들이 이용하는 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을 방문하여 공공체육설 개방에 따른 방역체계를 점검한 후 전지훈련장과 전지훈련팀이 이용하는 식당을 차례로 방문하여 전지훈련팀 관리사항 및 방역체계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