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가정 및 사회 윤리의 근본을 이루는 경로효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사)고성예총(지회장 조은희)이 ‘제1회 경로효친 사생·백일장·서예대회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1,300여 명 참여해 뛰어난 소질과 실력을 선보였다.

 

(사)한국미술협회 고성지부(지부장 안미희)에서 주관한 사생대회에서는 ▲정민서(철성고1), 윤나영(고성여중1) 학생이 대상을 ▲서예대회에서는 정민서(철성고1) 학생이 서예 부분, 김희민(삼산초6) 학생이 문인화 부분에서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지부장 김진엽)가 실시한 백일장에서는 ▲고등부 장원에 신단비(철성고1) 학생의 산문 ‘감사’ ▲초등부 고학년 장원은 양희승(고성초등5) 학생의 ‘할머니 손은 감자손’ ▲초등부 저학년 장원은 황정원(대성초등3) 학생의 ‘부모님께 효도’, 제준경(대성초등3) 학생의 ‘가족’이 각각 선정됐다.

 

조은희 고성예총 지회장은 “경로효친을 주제로 한 응모작품에서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대상과 장원에 선정되지 않았어도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각 부분 500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각 학교로 전달했다.

/한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