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면 소재 오리농장은 1만 500두를 사육하고 있고 발생지 연접농가는 4농가로 모두 5만 8,300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대내 가금류 사육현황은 관리지역(500m 이내)는 6농가 6만 8,803두, 보호지역(500m~3km)는 68농가 811두, 예찰지역(3km~10km)은 470농가 22만 8,165두를 사육하고 있다. 

 

고성군은 11일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살처분 명령을 내리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방역대내 실제 사육조사를 12일까지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방지를 위해 반경 10km 내 가금사육 농장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관내 가금사육 농장에 대해 긴급 예찰을 실시했다. 

 

아울러 발생 농장 주변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2개소(고성IC, 거류면 대규모 산란계 농장)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2차 및 3차 각각 500m 이내 주요 출입로, 3km 이내 주요 출입로에도 설치할 계획으로 설치 장소는 상황에 따라 농식품부와 협의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실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 설치하고 7개반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공무원 등 60여 명을 동원해 발생 농장과 주변 농가에 대해서 긴급 살처분 후 랜더링(고열 처리 후 퇴비화) 처리 중이다.

 

군은 소요재료 재확인 및 부족분을 확보하고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살처분 종사자 인체 예방교육 및 약품 투여를 했다. 군은 12일 예비비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정희철 가축방역담당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방지를 위해 차량·사람·장비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고성군청 축산과(055-670-4322~6)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