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초등학교 제27차 총동문회(회장 김종진)가 지난 25일 모교 강당에서 4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해 결산 보고 및 임원진 선출의 건 등이 논의됐다. 새로운 임원진에는 서정환 동문(46회)이 신임회장으로 선출 됐으며 수석부회장은 홍병호(47회)동문이, 부회장은 김세완(40회)·지천호(45회)·김동근(46회)·김종락(46회) 김현곤(46회)·이재석(46회)·이봉찬(46회)·이현순(46회)·임정옥(46회)·서정율(47회·박용근(47회)·김종열(48회)·김종진(48회)동문이 각각 맡았다.
 감사는 박용삼(45회) 최병화(47회)동문이, 사무국장은 이시우(46회)동문이, 총무부장은 장근종(46회)동문이, 섭외부장은 이진우(50회)동문이, 체육부장은 박용국(48회)동문이, 기획부장은 최명상(46회)동문이 선출됐으며 동문회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카페지기에는 진상우(47회)·송병근(48회) 동문이 각각 맡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26년 개교이후 84회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 모교는 지역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인재의 산실이 되었다” 며 “머지않아 10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될 우리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관심과 결속을 다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지천호 주관기수(45회) 회장은 “오늘 동문회 모임을 통해 어린 시절 소중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고 선후배간의 따뜻한 사랑으로 모교발전과 동문회 발전은 물론 나아가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동문회로 발전돼 나갔으며 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회가 날로 발전돼 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역대 선배 회장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앞으로 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지역에서 으뜸가는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갑 교장은 축사를 통해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가 없다” 며 “이러한 동문간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길 바라며 거류초등동문이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날 18대 김남수 직전 회장과 한문관 사무국장을 비롯해 도영석 주관기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황대열 군의회 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동문별 노래 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기자랑시간에는 트럼펫과 섹스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동문들은 즉석에서 기금을 마련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45회 주관기수 동문들은  5백만원 상당의 조회대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