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위기가정 541가구에 긴급 생계지원금 3억 4,000만원을 1차로 지급한다.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금 지원 대상은 총 800가구로, 그 중 1차 지급 대상은 541가구이며, 나머지는 오는 18일 2차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금액은 4인 가구 이상 기준 100만원(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이며, 계좌 입금 방식으로 각 가구에 1회 지급된다.

보건복지부 집계 결과 고성군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사업 신청률은 지난달 30일 기준 111%로 도내 평균(107.9%)보다 높았다.

이는 고성군 공식밴드, 지역 언론, 재래시장 장날 홍보, 아파트 게시판 홍보물 부착, 읍면 이장회의 참석 홍보, 130개 제조업체 홍보물 발송, 중위소득 75%이하 가구 문자 등으로 신청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상반기 고성형, 경남형,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제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을 발 빠르게 홍보하고 지급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은 정부 제4차 추경사업으로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접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