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면사무소나 복지관 내 설치해 매일 빨래 수거하고 배달해 만족도 높고 위생적인 면에서도 큰 호응 얻고 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투입되는 인력부분이다.

▶김원순 의원 : 다른 지역에도 원하는 곳이 있을텐데 확대는 어떻게 생각하나.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2021년도 전 읍면에서 실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삼산면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상리는 중심지활성화사업이 되면 시행하기로, 구만은 장소 문제로 검토 중에 있다.

▶배상길 의원 : 복지지원과 업무 상당히 많을텐데 큰 고충이 있다면.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노인복지팀 경로당 정산, 장사업무 등 과부하 걸리는 것 같다.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배상길 의원 : 과장님께서도 사회복지사이시다. 사회복지사들은 모두 선서를 한다. 저도 사회복지사인데 사회복지사 선서를 읽고 행감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아 먼저 읽어드린다.

고성의 사회복지가 큰일이다. 작년에는 제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갑질 했다고 낭패를 당한바 있다. 최근 치매요양원 보조금 유용 의혹 듣고 문제없다고 생각하나.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전체적으로 볼 때 군민이나 군의회에 죄송하다는 사과드린다.

▶배상길 의원 : 어제 저녁 노조 관계자 의회 찾아와 검토했다. 핵심 내용은 수사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하루 이틀 된 이야기가 아니라 3,4년 된 것이다. 저도 사회복지사지만 사회복지사라면 사측, 노조측 누구 편도 들 것이 아니라 거기 계신 어르신들 편 들어야 한다. 아무도 어르신 생각은 안한다. 지금 코로나19로 10개월 여간 면회도 제대로 안 돼. 그분들의 삶은 생각해 보셨나.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현재 위수탁기관과 노조 갈등 안타깝게 생각한다. 관내 전체 전수조사 할 계획이다. 양측 문제가 있을 경우 법적 처벌할 것이다.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 문제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배상길 의원 : 지금 군민들 누구나 고성군에서 전수조사 한다고 하면 믿지 않는다. 하루빨리 외부기관에 조사 맡겨야 한다.

노인요양원 식대 한끼 1,900원, 간식비 한끼 200원, 하루 한끼 2,100원짜리 식사 제공하고 청구는 2,800원을 했다. 그렇다면 남는 700원 보조금으로 반납해야 한다. 이 돈이 1년에 6,000만원 조금 넘는데 이를 반납하지 않고 운영비로 돌려 직원들 수당으로 줬다. 직원 수당을 왜 생계비로 주나? 한 끼 2,800원이 아까워서 2,100원에 해주는게 복지냐. 그런데 위탁 줬다고 아무 문제없다고 하나. 심지어 1,500원짜리 1,000원짜리 식사도 맞춰준다는 업자도 있다고 한다.

사무국장이 그만두면서 쓴 사직서이다. 복지에 헌신하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된 24살짜리 청년이 요양원 내부 문제로 1년 5개월 근무하고 그만뒀다.

할머니 돌아가신 것 인재임에도 외부로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처리됐다. 기저귀 공장에서 폐기한 기저귀, 소변패드 등을 협찬 받아 사용했다. 실제 폐기가 찍힌 포대에서 담배꽁초, 오물 등과 함께 나온 것을 털어 썼다.  불법 기저귀 사용하고 구입한 것으로 나와 있고, 업체에는 기부 영수증을 발급했다.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원장 월 175시간 근로시간 준수해야 정부로부터 급여 보조 받는다. 주3일 오전 반차 사용하고 대학교 강의 나가 요양원은 24살 청년에게 맡겨 놨다. 수차례 걸쳐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책임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해 요구했으나 무시하고 방치했다.

그 사무국장은 고성 청년인데 고성군노인요양원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바란다면서 고성을 떠났다. 

위탁기관인 해광 관련해 수사를 할 수 있다면 수사 요청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천재기 의원 : 인생 마지막 기다리는 어르신들께 왜 먹는 것으로 장난치나. 우리가 책임을 져야할 판에 최소한의 양심도 안 지키는 시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군민들께 철저히 밝혀 달라.

▶정영환 의원 : 최근 고성노인요양원 입소 어르신 학대로 판정나 영업정지 6개월 들어가면 어르신들 어떻게 하나.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12월 중 보호자들에게 연락해 관내 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안내 잘 하도록 하겠다.

▶김향숙 위원장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출 된 문제인데 1년 만에 또 문제가 되었다. 왜 그런지 철저히 원인 파악해야 한다.

▶천재기 의원 : 장사시설 읍면 업무 통합한 것은 잘 한 것이다.

노인통합지원센터에 위탁사업 집중되어 있다던 문제에 대한 조치사항은 어떤가.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사업 신청 기관이 한 곳 뿐인 경우 많았다. 개인이나 여러 단체 등에서도 할 수 있도록 많이 알리고 있다.

▶천재기 의원 : 경로당 가 보면 나이 여든 넘으신 분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직접 취사를 해 드시는 경우도 많다. 경로당 청소도우미 있지만 취사도우미는 계획에 없나.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내년에 계획하고 있다.

▶정영환 의원 : 장사시설 리모델링 등 최소한의 준비는 됐다 판단하지만 길 좁고 위험하다. 획기적 계획 수립하라는 것은 옮길 수 있으면 옮겨달라는 뜻이다. 전국 어딜 가봐도 고성만큼 열악한 곳 없는 것 같다. 계속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등 장사시설 이용이 늘어날 것이다. 사전준비 등 중장기적 계획 세워 달라. 행정에서 의지를 보여야지 이렇게 있으면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수요는 증가하는데 추모시설 열악한 것 사실이다. 현대에 맞는 추모공원 필요하다 생각 들고 인식 전환해야 한다. 추모공원 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향숙 위원장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경로당 정산 문제에 어려움 많다고 했다. 1년이 지나서도 이 문제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 안타깝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노인활동지도원 활용해 경로당 정산 보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읍면 담당자를 통해 정산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천재기 의원 : 장애복지시설 국도비 많이 확보해야하는 것 아닌가. 천사의집 제외하고 나머지 거의 90% 군비로 진행되는데 노력 안 해서 그런 것인가? 국도비 확보해 달라.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생활시설 외 이용시설 등 장애인단체는 군비로 지원이 많이 된다.

▶천재기 의원 : 다문화가정 자녀들 정말 관심 많이 가져야 할 부분이다. 취학생들 지역학생들과 잘 어울리나.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해달라. 

▶배상길 의원 : 복지지원과장 부임 전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설립 도와드렸다. 설립에 관해 법적인 문제없었나? 상위법에 보면 사회복지협의회 업무 영역 정해놨다. 조사연구, 정책건의, 사회복지단체 연계협력조정, 소외대상 발굴 등이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만 설립 목적이 10개가 넘는다. 근본적인 목적 등한시하고 기부금과 기부물품 받아 갈라주기만 하는 것 같다.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이 들어가도 되는게 맞나?

임원에 이사 16명 있다. 임원 겸직 못하게 돼 있는데 법인 대표에 이사 등 겸직 두 개, 세 개 하시는 분들 많은데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오래전부터 설립돼 운영해 오고 있고 고성군은 설립이 늦은 편이다. 설립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부금만 나눠주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다. 시설장 등은 당시 설립 위원들이라 이사로 들어가 있다. 군단위에 사회복지협의회 설립돼 있다는 것은 공동모금회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군민 입장에서 더 좋고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상길 의원 :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단 두 개 있는데 카페 보조금 4,000만원, 수익금 1,600여 만원, 합계 수입 5,600만원 15분 하루 3시간씩, 시간당 1만원 정도 보수 받아. 자란만 담다 사업은 보조금 5,300만원, 수익금 1,500만원 정도다. 이런 사업 많이 해야 하는 것 맞으나 4,000만원 보조금 줘서 1년 수익금 1,600만원이라는 것 너무 적은 것 아닌가. 그냥 현금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 시장형 일자리사업 수익 많이 올려 본인들 많이 가져가면 좋겠으나 지역 어르신 사회 참여에도 목적이 있다. 꼭 수익 많이 올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배상길 의원 : 시니어클럽은 비교적 쉬운 일을, 경남돌봄은 힘든 일을 준다는 차별이 있다는 말이 있다. 복지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고 공정해야 한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