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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서 국내 최대 팽나무 나와
둘레 7m 높이 22m 수령 550년으로 추정
고성군, 보호수 지정여부 검토 계획
2020년 11월 20일 (금) 10:05:09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 대가면 가동마을에서 지면에서 1.2m의 나무 높이 둘레인 흉고가 국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노거수 팽나무가 확인됐다.

이 팽나무는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활동가 박정기 씨가 발견했으며 지난 13일 단체 활동가들이 크기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흉고둘레는 7m, 수고(나무 높이) 22m로 나타났으며 수관(가지 퍼짐) 폭은 30m에 이르고, 수령은 55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08년 천연기념물 제494호로 지정된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수령 400년, 수고 11.6m)보다 크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현재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 3그루 중에서 흉고둘레(6.7m)가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 제400호인 경북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은 수령 500년 정도로 흉고둘레 5.65m, 수고 12.7m다. 천연기념물 제309호인 부산 '구포동 팽나무'(고사)는 역시 수령 500년에 흉고둘레 5.5m다.
2015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에서 발견돼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흉고둘레가 6.8m다.

박정기 활동가는 “대가면 지역을 업무 때문에 찾았다가 우연히 이 팽나무를 발견했다”면서 “노거수를 처음 보고 할 말을 잃었을 정도로 크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나무를 살펴보면 드레스처럼 지면 쪽은 퍼져 있고, 중간 허리 부분이 좁아졌다가 다시 위쪽으로 퍼지는 형태”라며 “나무 옆에 지어진 주택 때문에 뿌리 부분에 수분 손실이 있을 우려가 있어 보존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팽나무가 위치한 마을의 이장은 “몇 년 전 팽나무 옆에 있는 양옥을 짓기 전에는 대나무들에 가려서 이 팽나무가 멀리서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니 아주 오래전에는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를 이 팽나무 주변에서 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고성군에 확인한 결과 이 팽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 않은 상태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은 17일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백두현 군수와 군 관계자가 참석해 팽나무의 상태를 설명 받고 보존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경남지역에는 913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돼 있다. 느티나무가 477그루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팽나무가 139그루다. 팽나무는 고성과 김해가 각 15그루로 가장 많은 보호수를 보유하고 있다.
팽나무는 남부지방에서 폭나무·포구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나무가 매우 크게 자라며 옛날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라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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