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67년생 양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미생고성군연합회(회장 이상림)가 지난 7일 고성축협 컨벤션 홀에서 제12회 정미생고성군연합회 정기총회 및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갑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정기총회, 2부 제7대·8대 회장 이·취임식, 3부 만찬으로 진행됐다.

 

이상림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작게나마 행사를 치루지만 참석해 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하다. 재임하는 동안 코로나19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백송기 취임회장님께서 채워 나가실 것이라 믿는다”며, “인생은 세월이 흘러 늙은 것이 아니라, 꿈과 열정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늙은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모든 회원 분들께서 꿈을 다 이루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대 회장단을 이끌며 연합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상림 이임회장과 최연학 사무국장, 구현수 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백송기 취임회장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갑원들은 함께 잘 헤쳐 나갈 것이다”며, “인생은 어디로 가는 것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갑원들이 함께 잘 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연합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를 끝으로 제8대 회장단 소개 후 갑원들은 준비된 만찬을 즐기며 고성통기타밴드하모니의 공연을 관람하고, 그간 못 나눈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제8대 회장단은 백송기 취임회장을 필두로 최연학 수석부회장, 최만림·최희성·허동명·김동현·박영주·이경열·장준혁·이상봉·양정구·최재영·이영태·한부근·최원락·박용쌍 부회장, 백승래·구현수 감사, 이규봉 사무국장, 황규운 재무국장이 이끌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빈을 초청하지 않고, 회원들만 참석한 채 입장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