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출향인 지원 조례안과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발의 돼 앞으로 향우들의 각종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따르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계층의 여성장애인 산모들도 지원을 받게 된다.

출향인 지원조례안은 정임식 의원 외 4명이 출향인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지역 내 투자확대, 고향농산물 애용, 노후 귀향유도 등으로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했다.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출향인은 군민과 동일한 수준으로 고성군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군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군정시책홍보, 출향인 및 향우단체 화합을 위한 행사 등 고성군의 위상을 선양하기 위한 사업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에는 출향인 전담부서를 지정·운영하고 향우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 및 향우명부를 작성하여 비치하게 된다.

앞으로 향우들이 고성인 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만들어져 내·외군민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은 류두옥의원 외 5명이 여성장애인이 출산한 경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장애인 가정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발의했다.

고성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여성장애인이 출산한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 등으로 출산지원금을 계속해서 받을 수 없을 때에는 아이의 친권자에게 지급 된다.

하지만 친권자가 아이를 양육하지 않을 시에는 친권자가 있다 하더라도 지급하지 않고, 아이를 실질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사람에게 지급된다.

이 조례안으로 경제적 이유로 아이 낳기를 기피하던 여성장애인들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여 출산 장려운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