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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의 얼 송학에 물들다’ 제43회 소가야문화제 막 내려
코로나19로 행사 축소에도 관람객 송학고분군 찾아
지친 군민들에게 소소하게나마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허수아비 경연대회, 마암면주민자치회 최우수상 수상
2020년 10월 08일 (목) 11:35:15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소가야 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하고 고성 문화예술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진행됐으며,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대규모 공연 행사인 군민노래자랑,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회 이동훈 가요제, 읍·면 농악경연대회, 고성박물관의 실내전시는 전면 취소됐다.

25일 오후,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의 식전공연에 이어 소가야문화제의 전통의 맥을 잇는 의식인 서제봉행으로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하여 제를 올린 뒤에는 고성군 실버합창단, 고성군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송학동고분군에 울려 퍼져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버스킹 공연과 고성군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멋진 무대로 오랜만에 고성군민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한 때를 선사했다.

이날 송학동고분군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읍·면 허수아비 경연대회 결과 발표 및 시상식도 가졌다.
마암면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우수상은 상리면 주민자치회와 하이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차지했다.

이어 장려는 거류면 및 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입선은 고성읍과 회화면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허수아비 경연대회는 지난해보다 완성도 높고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구경하는 군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 고성송학천 일대에는 디카시 걸개전과 거리사진전이 전시돼 다양한 야외 전시작품을 오고가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인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서예가훈쓰기,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소가야도자기만들기, 소가야왕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지역 분위기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에서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소가야문화제는 현 시대에 맞는 문화행사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질서정연하게 방역수칙을 잘 따르면서 행사에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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