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상공협의회(회장 김영홍)가 사단법인화를 마치고 새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고성군상공협의회는 지난 16일 부회장단 간담회를 열어 사단법인 설립 추진 사항과 사무실 이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지난 7월 경상남도에 사단법인 설립하가를 신청해 8월 승인을 득하고 지난 1일 국세청으로부터 (사)고성군상공협의회 사업등록증을 발급 받았다.

김영홍 회장은 “지난 4월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우리 상공협의회도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우선 사단법인화를 서둘렀다”며 “기존처럼 운영되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수익 사업이라든지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등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회비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고성군에서 보조금을 받아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화를 마친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사무실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사무실은 고성읍 외곽 도로변에 위치해 군민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했다.

이에 고성읍내에 사무실을 두고 회원사 및 소상공인 등과 조금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사무실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성진 부회장은 “상공협의회가 사회적 활동이나 사업을 펼쳐야 군 보조금 받을 명분이 생긴다. 어떤 사업을 추진할지 고민해야한다”며 “사무실을 읍내로 이전해 군민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향후 이사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사무실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2021년도 추진 사업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