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내 주차장 부족으로 군민들이 수년째 주정차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노상주차장에 정확히 주차가 되지 않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외오거리에서 강병원 구간 등 주차선이 그어져 있지만 차들이 정확하게 주차해야 하는데 비스듬히 주차하거 하는 모습을 보여 개선책이 필요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그동안 고성군이 민간위탁해 위탁처에서 주차요금을 받을 시에는 그나마 제대로 주차가 이뤄졌지만 현재 위탁처를 찾지 못해 더 심각해졌다는 주장이다.

고성군은 노상주차장을 민간위탁해 운영해 왔으나 지난 5월 계약자 측에서 계약을 포기했고 6월 입찰 공고했으나 응찰자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에 최근 공고를 해 응찰자를 찾고 있다.   

이렇다 보니 노상주차장 관리가 되지 않아 주차선 안에 정확히 주차되어야 하는데 비스듬히 주차하거나 무질서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군민들은 민간위탁이 되기까지 고성군은 조례상 관리를 하도록 되어 있어 공익요원 등을 투입하던지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성읍 노상주차장은 가게들이 입간판을 세우고 자기 땅인 양 행세하거나 유료주차 요금징수 불친절 등 민원이 빗발친 적이 많아 문제가 된바 있다. 

이렇다 보니 민간위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법 상 두 번 응찰이 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일단 위탁자를 찾고 있으며 개선책에 대해서는 검토해 보아야 한다. 공익요원 투입은 워낙 민원이 강한 부분이라 공익요원으로는 애로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