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성열)·새마을부녀회(회장 이명주)가 지난 10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300kg(20kg 15포대)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년층에게 추석을 맞이해 온정을 베풀고자 추진됐다.

박성열 회장과 이명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서 항상 든든하게 식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환 면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 가족만을 보살피는 것만도 버거울 수 있는 상황에서 이웃을 생각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통을 올해도 변함없이 지켜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쌀은 따뜻한 마음과 함께 관내 경로당과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기탁된 쌀은 마암면 관내 경로당에 배부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마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을 기탁하고 환경정화에도 솔선수범함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