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절의 의의를 되새기고 군민과 함께 경축하기 위한 문화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8.15 광복절기념 별빛 있는 작은 문화행사’ 지난 15일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若無固城 是無國家: 고성이 없다면 국가도 없었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역사 속 고성군민의 빛나는 활약과 역할을 강조한 기조 아래 ▲영상으로 보는 광복절 ▲좋은 날 군민이 함께 만드는 흥 ▲영화로 보는 독립운동의 세 파트로 진행됐다.

광복단체 및 일반인 등이 신청한 광복 축하 영상 및 고성군의 독립운동 영상을 시청한 뒤, 고성군여성합창단의 75주년 8.15 광복절 기념 칸타타를 비롯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으로 군민들의 흥을 깨웠다.

특히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와 대중예술발전 협약을 맺은 거제소리사랑예술단(단장 김은주)이 참여해 군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영화 ‘봉오동 전투’를 상영해 참석한 모든 이들이 독립의 감동의 여운을 함께 느끼고 이 행사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고성군에서는 군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1회용 방석과 부채, 모기기피제 등을 배부했다.

군민들은 “코로나19와 기나긴 장마로 지쳐있던 심신이 치유된 것 같다”, “야외에서 이렇게 하는 행사라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문화예술 행사에 갈증을 느낀 군민들께 광복절을 기념해 문화예술 공연을 선물할 수 있어 좋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행사로 군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