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모교 웅비관에서 김선호 동문회장, 최규범 부회장 을 비롯해 200여명이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 결산 승인과 회칙개정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조경대(31회) 부회장으로부터 2010년 주요활동상황으로 모교환경개선사업, 동문회원 명부제작(1,500부) 등의 성과보고가 있었다.

김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모교는 고성의 테두리를 벗어나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모여드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첨단 항공 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동기간에는 끈끈한 우정이 늘 함께 하는 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송경호 교장은 축사를 통해 “추억과 아름다움이 있는 교정에서 모교의 고마움을 간직하고 꿈을 실현해가는 후배들이 건전한 학교문화를 창조 하면서 성장할수 있도록 더 큰사랑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문경 주관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문회가 선후배간의 우애와 화합으로 계속 이어지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 하여 도약 발전했으면 한다” 며 “이러한 만남이 한해 두해 대대손손 이어져 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예의 자랑스런 동문상은 허태일 동문이, 모범교직원상은 정학룡 교사· 최정림 교직원이, 공로상은 김종성(24회)· 최철호(34회) 동문에게 각각 수여됐다.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허태일 동문은 “별로 한것 없는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 더욱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뜻인 줄 알겠다”며 “힘 닿는 데까지 모교와 동문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회장인 이종윤 동문(24회)에게는 재직기념패를, 직전주관기 회장인 이정한(38회)동문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편 현우장학회는 오는 5월중에 모교장학금 전달식을 가진다. 현우 장학회는 서울에서 (주)현우 무역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봉현 동문 (24회)이 모교발전을 위해 20명의 재학생들에게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해 동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