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고성군지부(지부장 양진석)와 관내 5개 지역농·축협(고성농협·새고성농협·동고성농협·고성동부농협·고성축협)이 청년조합원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농협 군지부에 따르면 관내 모든 농·축협이 참여해 8월부터 10월까지 미래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을 발굴하고 조합경영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30·40대 청년조합원 증대 집중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국 농·축협 조합원 수는 2018년 말 대비 2019년 말 5만명이 감소했고 청년조합원 수도 1,600여 명이 줄어드는 등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및 조합경영이 위기를 맞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고성군은 청년농업인이 전체 농업인 기준 1.95% 수준인 241명에 불과하고 청년조합원도 전체조합원 기준 0.81% 수준인 85명에 그치고 있어 경남 전체 평균인 1.2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은 6월 기준 3만 6,000명 수준인 전국 청년조합원수를 올해 안으로 4만 3,000명까지 늘리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농부사관학교 운영, 청년후계농 육성, 청년창업농 과정 등 젊은 농업인을 기르는 프로그램에 수료생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진석 군지부장은 “8월 현재 고성군 농축협 조합원 수는 1만 546명이며, 이중 70세 이상 조합원이 5,564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52.8%에 달하고 있다”며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인 발굴과 조합원 가입을 통한 농촌 정예인력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