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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지난해 담배소비세로 '46억원'
460만갑 팔려 성인 남성 기준 연간 209갑 구입 추측
담배 판매수입이 군세 수입 중 16% 차지
2020년 08월 14일 (금) 11:01:30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에서 지난해 팔린 담배가 약 460만갑, 금액으로는 약 4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군 지방세 수입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어 세수에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 보자면 담배가격이 인상되기 전인 2014년 고성군 담배소비 세수는 약 42억원, 가격 인상 된 2015년은 약 46억원,  2016년 약 53억원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었다. 
 
정부의 금연 유도정책이 먹혀들지 않은 셈이다. 2017년 약 42억원, 2018년 약 40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2019년 46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11일 기준(약 8개월) 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같은 기간동안 27억원이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목표액은 40억원으로 잡고 있다. 중앙에서 정산을 해 내려오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은 액수가 내려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올해 목표액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19년 말 기준, 고성군 20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3만 7,000명으로 남성은 약 2만 2000 명에 이른다. 여성 흡연자도 있기는 하지만 남성을 기준으로 지난해 1인당 연간 약 209갑을 구입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예컨대 하루 1갑을 피우는 흡연자는 담배 값(4,500원 기준)으로 연간 94만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고성군 2019년 지방세 수입은 약 281억원이다. 재산세. 주민세, 지방소득세(국세에 따른 부과세 등)등인데 담배소비세도 여기에 포함된다. 담배 판매수입이 군세 수입 중 46억원, 16%가 보태진다.
 
마땅히 금연정책이 정착돼 건강보험료 등 간접자금이 절감되어야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에는 효자노릇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담배 판매 수입이 군 재정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군민 건강이 우선으로 금연이 더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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