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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 산업 도시로”
인터뷰 - 정상호 고성군청 체육진흥과장
2020년 07월 31일 (금) 11:50:02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각종 스포츠 대회 추진

- 스포츠와 관광산업 연계하고 관련 산업 유치 위해 총력

 

   
 
『조선해양산업 불황으로 오랜 경기침체에 빠진 고성군 지역경제에 최근 활력을 불어넣은 일등공신은 스포츠 마케팅이었다.
전지훈련팀과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제 고성군은 단순히 대회만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 산업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각종 전국 단위 대회를 다시 개최하며 스포츠 산업을 추진 중인 정상호 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전국대학배구 연맹전을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잘 치루어 냈다.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이었다. 적외선 살균기, 열화상카메라, 체온계, 문진표등 예외 없이 규정을 적용한 결과가 대회 성공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룬 것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대회 진행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체육회, 배구협회에도 감사드린다.

   
 
▶대학배구 대회 시 생중계 회면에 ‘스포츠 산업도시 고성’이라는 현수막이 집중적으로 홍보가 되었다. 고성군이 생각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이란 무엇인가?
▷스포츠 산업이란 기존의 스포츠 마케팅을 뛰어 넘어 관광과 인력창출, 스포츠 관련 제조업을 유치하는 새로운 산업이다.
기존 스포츠 마케팅은 전지훈련, 대회유치에 집중했으나, 스포츠 산업은 전지훈련, 대회참가팀을 대상으로 신체적 데이터 분석, 재활, 진로 제시를 하고 관광산업을 접목하여 관내의 관광지를 둘러보게 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스포츠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스포츠와 관련된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이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지?
▷첫 번째 성과는 경남스포츠산업육성센터 고성 거점센터 유치를 들 수 있다.
경상남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 거점센터는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2명의 인원이 활동 중이고 1명을 추가로 채용 할 계획이다. 
주요 역할은 평시에는 고성군 엘리트 선수들의 재활 및 훈련을 담당하며 전지훈련이나 대회참가팀에 대해서도 똑 같이 적용하고 있다. 고성 선수들의 체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 성장과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부상선수에 대해서는 재활 및 재활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선수에 대한 자료는 개인별 컴퓨터로 관리중이다.
두 번째 성과는 ‘해상왕국 레포츠 페스티벌’ 개최이다.
기존의 육상에서 이루어지는 훈련 및 대회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부터는 고성의 바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8월 21일~24일까지 당항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핀수영대회, 워터 올림픽, 당항포 水대첩, 해양레포츠 체험, 고성군 투어로 진행되며 무엇보다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체험객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고성군 투어이다. 스포츠를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스포츠 산업의 핵심이다. 
마지막 성과는 해양아카데미를 이용한 인력 양성이다.
해양아카데미에서 힐링캠프를 통한 인력양성, 요트학교를 통한 전문가 양성을 통하여 우리군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인 있는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생각한다.

   
 
▶올해 40여 개의 전국, 도단위 대회 개최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취소되었다. 전국적인 현상이라 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대회 유치는 계획은?
▷생활체육대회는 가급적 취소할 생각이고 엘리트 대회는 철저한 방역 매뉴얼 준수 아래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고교축구대회, 역도대회, 세팍타크로대회, 당구대회, 검도대회, 배구대회 등 엘리트 대회는 중앙협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내년의 전국, 도단위 대회 유치 계획은?
▷내년은 64개의 전국, 도단위 대회를 유치해 놓은 상태이다.
육상과 해상이 조화를 이루게 하였으며 장애인 체육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우렸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30일 정도는 고성군에 체육복을 입은 선수들을 항상 볼 수 있으며, 120억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하여 아쉬워하는 군민이 많은데?
▷중앙협회의 결정사항이라 어쩔 수 없다. 수준 높은 경기를 군민들이 관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대회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앞으로 고성군에서 꼭 추진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남?북한 공동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가정 하에 국내 유일의 역도 경기장에서 올림픽 역도경기를 개최하고 싶다. 북한의 남자의 경우 세계정상급의 선수가 많기 때문에 흥행에도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 
아울러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이트 워터파크가 확정된다면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우리군에서 개최하는 것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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