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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정동마을 주민, 쉼터 없어 힐링곤간 필요 목소리
600세대 넘는데 경로당, 정자 없어 주민쉼터 없다 하소연
하물며 운동기구조차 없어 복지 박탈감 느낀다 토로
읍 관계자, 마을서 부지 확보 원칙, 어려운 점이 있다 난색
2020년 07월 31일 (금) 10:31:26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고성읍 정동마을 일부 지역(검은색 사각형 내)이 경로당이 너무 멀고 정자나 운동시설이 없어 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고성읍 정동마을 주민들이 일명 몰티고개를 넘어서는 주공아파트, 빌라, 자연부락 등이 있음에도 주민의 쉼터가 없다며 힐링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동마을은 사실상 고성교육지원청을 인근 마을과 몰티고개를 넘어 동외주공아파트 단지 등이 있는 마을로 이뤄져 있다. 

이렇다 보니 읍 중심지와 가까운 고성교육지원청 인근에 경로당이 있고 읍과 접근성도 좋은 반면 몰티고개를 넘어서의 동외주공아파트 주변지역은 아무런 편의 시설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고성교육지원청 인근 경로당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남산공원 입구에 있는 정자와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한 주민은 “이곳은 동외주공아파트, 백산아트빌, 대동남산아파트 등 600세대가 넘어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경로당도 없고 정자나 체육기구가 설치가 되어 있지 않다. 문화복지 혜택이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고성군의 면지역을 가보아도 마을회관, 경로당, 정자, 체육기구 등이 잘 구비되어 있다. 상대적 문화복지의 박탈감을 느낀다”고 했다.

동외주공아파트 안에는 경로당, 체육기구, 놀이터 등이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내 시설은 원칙적으로 외부 주민이 이용할 수 없어 사실상 이웃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다.
이에 주민들은 읍사무소에 이런 상황을 건의하고 지역구 의원에게도 하소연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전 정동마을이 현실적으로 너무 넓어 분동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주민 동의가 있어야 해 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고성읍 관계자는 “경로당의 경우 1개 마을 1개가 원칙이기는 하나 고성읍의 경우 40개 마을 46개소가 있으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로당이나, 정자, 체육시설도 부지가 있어야 하는데 부지는 마을에서 확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 점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해당 마을의 경우 도시계획도로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도로가 들어서면 자투리 땅이 생길 수 있어 운동기구 등은 설치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없어 일몰됐다. 현재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가 했다.

주민들은 “고성읍의 땅값이 비싸 내놓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마을내 군유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군유지를 이용하거나 공원부지를 이용해 마을쉼터사업 등으로 마을에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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