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회장 조은희)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회장 심영조)는 지난 3일 고성군박물관 입구에서 ‘2020 힐링이 있는 거리공연’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 출입 시 인적사항 기재, 열화상 감지기를 이용한 체온 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채 진행했다.

 

이날 보이스퀸에 출연했던 가수 김은주의 진행으로 고고장구 공연, 요시다 미호, 김은주, 손빈아, 홍잠언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2017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차세대 트로트 스타 손빈아와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국민손자’ 홍잠언을 보고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

 

이번 힐링이 있는 거리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 행사 등이 취소되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는 가운데 열린 공연이라 군민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는 평가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로 모든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멋진 공연이 열려 즐거웠다”며 “고성연예협회에서 하는 공연을 기다렸다.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무대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영조 지회장은 “그동안 고성군민들이 코로나19로 얼마나 힘들고 답답했나. 이런 공연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을 전환하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군민들께 즐겁고 재밌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연예예술인협회는 ▲찾아가는 음악회 ▲고성군노래교실경연대회 ▲전국 이동훈 가요제 ▲프리마켓 및 자선공연 등 지역의 대중예술공연을 이끌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