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9일 고성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고성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송학지구 침수예방사업 추진사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면적 증가로 강우유출량이 급증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침수대응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안전한 고성군 도시환경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대상은 기월리, 송학리, 교사리, 서외리, 성내리, 동외리 등 고성읍 일원이다. 사업은 중점관리구역 1.71㎢으로 유수지 2만 8,483㎥, 분당 655㎥ 용량의 빗물 펌프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하수관로 개·보수 5,211.2m를 실시한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 70%, 군비 30%로 481억 3,200만원이다.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송학지구는 배수유역 내 토구의 위치가 인근에 위치한 송학천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자연배수가 어렵고 복개구간에 시장 및 상가가 위치해 송하천 하천단면적 확장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 특히 강우량이 많을 시 농어촌공사 인근, 고성읍사무소 인근, 고성시장, 송학지하차도 등 침수가 일어났다. 이에 유수관로를 신설 및 개량하고 유수지 및 펌프장을 신설해 송학천 범란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 왔다.

 

군은 송학천으로 유입되는 우수면적 2.82㎢로 방제성능목표를 30년으로 하고 일 강우량 300mm, 강우지속시간은 24시간을 적용해 강우강도의 방재성능목표를 시간당 90mm로 했다.

 

하수관로 정비는 송학광장교차로에서 아이존빌까지 6개 구간으로 나눠 원형관 및 암거 등 신설 2.01㎞, 교체 3.2㎞ 등 5.21㎞를 정비한다.

 

고성군은 사업효과로 시행 후 빈도 30년 이하 강우 시 침수면적 30.36ha의 침수가 해소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전 송학천 하류방향(산림조합 옆) 계획홍수위 54cm가 감소, 하천 수용능력이 증가된다. 또 상습침수지역인 송학천 일대 및 주거지역의 침수를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12월 시설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 시설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