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7일 고성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중심지, 배후마을, 연계면(삼산면, 상리면, 거류면) 주민들로 남·여,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해 지역단체 활동자, 집수리봉사·건축 관계자, 청소년·영유아 교육 관계자, 다이노 공유센터(푸드뱅크, 유아시설 등) 운영관계자, 고성시장 상인회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장으로는 이수열 전 고성군 공무원이 추대되고 김현주 고성읍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강부관 수외이장이 부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자치규약안이 설명되고 다음 위원회 개최 시 자치규약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공동위원장은 “고성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잘 수립하여 읍의 생활기반 확충 및 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애정과 열정을 쏟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고성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9월 선정됐다. 사업비는 기본-배후마을 서비스 전들 등 150억원, 추가 연계사업으로 40억원 등 190억원 예산을 확정했다. 이중 국비는 70%이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시행계획 및 역량강화를 실시한다. 2022년 공사를 시행해 2024년 완공 및 관리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예비계획으로 전략별 사업계획에서 문화교류 기반구축에 △창업 등 기능교육 중심 다이노 배움센터 조성 △능력키움 프로그램 △문화배달 운영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복합 운영공동체 양성 등이다.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는 고성 나눔광장 조성, 나눔문화장 운영, 다이노 푸드뱅크센터 조성, 나눔거점 조성 등이다. 생활복지 서비스 강화로는 안전방재광장 조성, 안전교육단 양성, 다이노 행복센터 조성, 행복 서포터즈 양성, 중심지 교통체계 개선 등이다. 

 

그러나 농림식품부에서는 고성읍사무소 주변 다이노배움센터 등은 다이노 푸드뱅크센터가 계획되어 있는 고성시장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등도 다른 사업으로 하는 것이 맞아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나타나 일부 사업들은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본계획 추진위원회는 월 1회 회의를 실시하고 현장포럼, 전문가초청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 2021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