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지난 1일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제256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어졌다. 

 

상임위원 배정은 의원의 희망 신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이뤄진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천재기·김향숙·김원순·이쌍자·우정욱·이용재 의원으로 배정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우정욱 의원이 6표, 김원순 의원 5표로 우정욱 의원이 맡게 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천재기·정영환·배상길·김향숙·김원순 의원으로 구성됐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김향숙 의원이 6표를 받아 5표의 김원순 의원을 따돌리고 선출됐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최을석·이쌍자·이용재·하창현·우정욱 의원으로 구성됐다. 

 

선거에서 이쌍자 의원 6표, 하창현 의원 5표로 무소속 이쌍자 의원이 산업경제위원장이 됐다.

 

3개 상임위원회는 2명의 초선의원과 재선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당별로는 의장, 부의장, 기획행정·의회운영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산업경제위원장은 무소속으로 여전히 보수진영의 파워를 과시했다. 의장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민주당 의원에게도 위원장직 하나 정도 돌아갈 것이라는 세간의 이야기들은 이뤄지지 않았다.

 

우정욱 의회운영위원장은 당선인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군의회, 그리고 군민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회 운영에 있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기관과 군의회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원활한 의회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김향숙 기획행정위원장은 “군민을 대변해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대변하는 알찬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위원 여러분 각자의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음은 물론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대화하고 연구하는 상임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쌍자 산업경제위원장은 “후반기에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뜻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예산과 조례, 행정사무감사 등 본 상임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하여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검토 심사하여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바람직한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서 모범적인 상임위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군민과 여러 의원님들의 뜻을 존중하는 원활한 위원회 운영으로 신뢰 받는 위원회 구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