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면적십자봉사회는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2016년 이후 여러 어려운 사정 등으로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14명의 봉사원을 모집하여 재결성하게 됐다.

 

이날 재결성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김종길 회장을 비롯한 봉사회경남지사협의회장, 고성지구협의회장, 각 읍면 적십자봉사회장 등이 참석해 하일면적십자봉사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구호복지팀장의 국제적십자 기본 원칙 낭독을 시작으로 봉사원 서약, 배지 패용, 축하금 및 위문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호정 하일면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봉사회가 재결성되기까지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따뜻한 희망의 빛으로 밝혀 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철 하일면장은 “하일면 적십자봉사회를 재결성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뜻을 같이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여기 계신 회원들의 소중한 봉사가 천하제일면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일면적십자봉사회는 회장 제호정 외 13명으로 구성돼, 매월 정기회를 갖고 관내 취약계층과 노인, 다문화가정의 복지를 위해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의 봉사를 활발하게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