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고성군이 당초 4월~7월까지였던 농기계임대 사용료 50% 인하 기간을 올해 12월 말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농기계임대 사용료 기간연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인력수급 문제와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군은 당초 4월~7월 농기계임대 사용료 50% 인하를 추진해 농가에게 3,800만원 정도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시켰으며, 이에 힘입어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 간 기간을 연장한다.

인하 대상은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북부권역) 임대농기계 전 기종(60종 467대)이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농가에게 2,900만원원 정도 농기계임대 사용료가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두현 군수는 “임대사용료 인하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