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20.8.14 14:04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뉴스 > 정치/행정
     
군의회,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이 막판 박용삼 손들어 의장 만들었다
통합당 8명 중 5명 뭉쳤지만 3명 이탈, 최을석 막판 포기, 이용재 내세웠지만 패배
2020년 07월 02일 (목) 18:17:16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의장 지목 한 것으로 전해져 리더십에 타격 
- 후반기 험난한 의회운영 예상...박 의장, 당 내 반발 수습 숙제로 남아
 
제8대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용삼 전반기 의장이 재 선출됨에 따라 뜨겁게 달아오르던 의장 선거전이 일단락되었지만 앞으로 험난한 의회 운영이 예상된다.
 
여기다 두 갈래로 나눠진 통합당 소속 의원들 간 불신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돼 의장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후반기 의장을 놓고 박용삼, 최을석 두 의원이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왔다. 
그렇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을석 의원의 이름은 없고 대신 이용재 의원이 5표 나왔다. 결과는 박용삼 의장이 6표로 당선됐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의회 내부소식통을 종합하면 박용삼 의장과 최을석 의원은 지난달 30일 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박 의장은 이쌍자, 이용재, 천재기, 배상길 의원, 최 의원은 정영환, 우정욱, 김향숙 의원 등의 지지를 받으며 막판 우군 확보에 공을 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대로 간다면 민주당 하창현, 김원순 의원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막판 통합당 정점식 국회의원이 등장한다. 

익명을 전제로 한 통합당 소속 모 의원은 취재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달 28일, 지역 국회의원이 최을석 의원을 의장으로 지목하며 도와주라고 했다는 것. 또 박용삼 의장에게는 국회의원과 통합당 고성당원협의회 고위직까지 나서 의장직을 양보하라고 설득했다는 전언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인지 박 의장을 지지하던 통합당 의원 4명 중 1명이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고, 그 자리를 민주당 의원 2명이 메꿔 통합당, 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합세하여 박 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재 선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당에서 보면 3명의 반란표가 생긴 것이다.

이 같은 과정을 간파한 최을석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에게 의장 도전 철회를 통보하고 대신 이용재 의원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서는 박용삼, 이쌍자, 천재기, 배상길, 하창현, 김원순 의원 6명이 결집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열린 고성군의회 제256회 2차 본회의장의 모습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최을석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결석한 가운데 4명 의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들은 취재기자에게 상임위원장까지 박용삼 의장을 지지한 세력들이 다 차지할 것이라고 하면서 불편한 속내를 감췄다.

이렇다 보니 고성군의회 내부는 뒤숭숭하다. 8명으로 구성된 통합당 의원들 중 박 의장을 비롯한 2명과 상대파 5명 의원들의 사이가 좋을리 없고 껄끄러울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고성군의회 원구성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단언한 정점식 국회의원이 막판 개입한 정황이 통합당 의원 내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정 의원의 리더십에도 타격을 받게 됐다.

사실이라면 3명의 의원이 국회의원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향후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와 별도로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군 의회 의장 선거를 백두현 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의 정치 대리전으로 평가하며 백 군수 승리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수당인 통합당 내부 갈등을 절묘하게 이용하여 막판 민주당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도록 주도한 것이 백 군수 전략이라는 분석이 있어 사실상 백 군수와 박용삼 의장의 합작품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박용삼 의장은 당분간 정점식 국회의원과는 물론, 통합당 소속 5명 의원과의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의장직은 얻었지만 당내 반발과의 싸움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류정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27-4(3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