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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회의원, 고성군의회 의장 선출 개입 안 한다 밝혀
의장 놓고 통합당 의원들 간 내홍 지적에 “자율적이 최상 방법”
2020년 06월 26일 (금) 11:20:19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제8대 고성군의회 의장 선출을 1주일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회 내부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분위기다. 오는 7월 1일 선출하게 될 의장과 부의장에 누가 뽑힐지 안개속이여서 이해득실 따지기에 내심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 박용삼 의장과 최을석 의원은 동료의원들의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서로 양보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다른 때 같으면 다수당 의원끼리 합의하여 어느 정도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번 후반기 원 구성은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의원들 간 이견이 있어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통합당 내부 내홍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박용삼, 최을석 두 의원은 각자 생존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물밑 접촉은 물론 러닝메이트라 할 수 있는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회 내부에서는 두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갈라지고 그 숫자도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뚜껑을 열기 전 까지는 알 수 없는 팽팽한 기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투표가 진행될 경우 민주당 의원 2명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지도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통합당 내부 갈등으로 치달을 수 있기에 정점식 국회의원이 나서 중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정점식 의원은 통영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 나설 당 소속 의원들이 의견을 모으지 못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에 따라 중재안을 제시, 중재 안대로 의장 및 부의장을 25일 원만하게 선출토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두 의원은 정점식 국회의원이 자신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지만 정 의원은 25일 취재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에 개입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의원은 통영시의회 의장단 선출에 있어 당내 교통정리를 한 것은 맞다 면서 그렇지만 통영시의회와 고성군의회 사정은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통영시의회 통합당은 7, 민주당을 비롯한 세력이 6으로 된 구도여서 통합당 의원들이 의장으로 많이 출마하면 안 된다”면서 “3선 이상 의원 3명을 대상으로 의장 후보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중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성군의회는 통영시의회와 다르지 않나” 반문하고 “고성군의회는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원 구성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말을 풀이하면 고성군의회는 통합당 의원이 8명이여서 누가 의장에 나서도 통합당 소속 의원이 의장이 되기에 중재 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는 제8대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유력 후보 두 사람의 한 치 양보 없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1일 어떤 사람이 의장석에 앉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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