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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년실태조사 결과> 지금 고성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문제’로 나타나
계속 살 것이다 23%, 떠날 예정이다 11%
기업유치 필요하고 창업에 실패 부담 느껴
취‧창업지원과 주거지원 가장 필요한 정책
2020년 06월 19일 (금) 13:54:49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역청년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성군이 지난 3월 청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년실태조사는 고성에 거주하는 만19~39세 이하 청년 837명에게 설문한 것이다.

먼저 ‘향후에도 고성군에 계속 살 계획인가?’라는 설문에 23%가 ‘계속 살 것이다’, 15%가 ‘가급적 살고 싶다’ 답했고, ‘떠날 예정이다’ 11%, ‘가급적 떠나고싶다’ 15%, ‘살수도, 떠날 수도 있다’가 34%였다.

계속 살거나 가급적 살고 싶다의 응답이 38%에 불과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지역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에도 고성군에 계속 살 계획입니까

고성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24%가 취업하기 위해, 23%가 문화‧여가 공간 부족으로 가장 높았고, 육아‧교육 여건 부족 15%, 통학‧출퇴근 문제 11%가 뒤를 이었다.

고성군 내 청년일자리 발굴 정책의 주요 방향에 대해서는 무려 45%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발굴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창업육성을 통한 일자리발굴 18%, 관광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발굴이 17%로 답했다.
설문참여자 중 창업 계획이 있는 사람은 17% 밖에 되지 않았고, 창업에 있어 실패와 초기자금 마련이 부담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패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31%),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멘토링 지원(26%), 창업자금 지원(24%), 창업공간 플랫폼(13%)이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창업정책이 있으면 좋겠습니까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은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확대(36%), 청년대상 전세금 이자지원(22%),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16%), 빈집을 청년에게 저렴하게 제공(13%)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식비(25%)가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 이었고 주거비(19%), 자녀양육비(10%), 여가활동비(1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채의 주된 원인은 38%가 주택매입 보증금‧전세금, 18% 생활비, 17% 대학학자금, 10% 차량구입비 등이었다.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은 청년층 주거부담 비용을 줄이는 지원 및 정책(46%), 청년미취업자 생활수당 지원(18%), 학자금 대출금 이자지원(15%), 재무컨설팅(15%)이라 답했다.

높은 부동산 가격에 현실적으로 청년들의 주거 마련이 힘들다 보니 주거 비용에도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을 반증했다.

   
▲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하는 원인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33%)과 생활비 부족(22%),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12%) 등이었다.

최근 5년간 출생아수가 50%나 감소해 인구소멸위험 진입단계인 고성군의 상황에 출산장려를 위하여 추진돼야 할 정책으로는 보육‧돌봄서비스확대(31%), 자녀양육비 지원(27%), 교육 인프라 확대(15%), 의료시설 확대(14%) 등을 꼽았다.

출산 후 육아와 교육 등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 고성은 전반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인식이었다.
고성군에서 청년정책 수립 시 가장 필요한 분야는 일자리 제공(37%), 취‧창업 지원(25%), 주거 지원(15%), 문화‧여가생활 지원(15%)라 답했다.

   
▲ 고성군은 최근5년간 출생아수가 50%감소하여 인구소멸위험 진입단계입니다

종합적으로 고성 청년들에게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일자리와 주거였으며, 다수가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고성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군은 청년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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