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는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지난 17일 고성소방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인근 지역 의용소방대연합회, 고성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3년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활동한 김병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새로 취임하는 김점용 회장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됐다.

 

김병관 연합회장은 “임기 동안 우리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잘 되도록 대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는 평대원으로 돌아가 의용소방대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김점용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병관 회장님 3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뒤를 이어 회장을 맡게도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대 회장님들과 대원들의 뜻을 이어 바아 봉사의미 되새기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우태 소방서장은 “언제나 지역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현재 29개 대로 560여 명의 대원이 있으며, 각자의 생활권 및 소방 사각지대에서 화재진압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고하고 장비를 동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화기 및 감지기 전달, 화재피해 복구활동,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