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에어컨과 관련된 화재는 총 692건이며,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3%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10%, 기계적 요인 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예방법은 ▲단일전선 사용 및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물품 두지 않기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 ▲실외기 문제 발생 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 등이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과 먼지 제거로 에어컨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