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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 추모 헌시>그대들의 이름은 영원불멸입니다
雲山 이연찬 시인
2020년 06월 05일 (금) 11:26:47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이연찬 시인
조국수호의 선봉에서
한 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임들이여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전의 용사들 
 
조국의 산하와 머나먼 월남의 정글에서
자유 우방에서
승리의 횃불 높이 들었던 천하무적
그 힘찬 충성의 목소리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부르면 저 앞에서 당장 뛰어 올 것만 같은
전우들이여 
슬픔이 너무 깁니다
목 놓아 불러보고 흔들어 봐도 대답 없고
 
어두운 참호에서 
전우의 시체더미 속에서
나누어 먹든 피 묻은 주먹밥 그 추억
 
포화가 한반도 전역을 휩쓸던
그때 그 시절 조국 수호의 선봉에서
혈전의 고지와 능선마다
빗발치는 총탄 
내내 온몸으로 받아 안으면서도 
 
가슴에 새겨진 임전무퇴정신 
끝까지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전우여 백설이 휘날리는 
혹한의 전장
십리길 포복으로 수류탄 총검으로
적진에 뛰어들어
아슬 아슬 한 필사의 육탄전
 
피로 물든 전투복 
갈기갈기 찢겨진 그대 육신
 
하늘도 땅도 
그대들의 기백 앞에 물러섰거늘
 
이고지 저능선
파도처럼 높은 
우렁찬 승리의 함성 
가시지 않았네.
 
태백준령 청산아 말해다오
신화도 기적도 아니였다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그대들은
포화에 온몸 절단되어 쓰러지던
그 순간까지도
정성어린 애국 충정
 
나를 따르라 사자후 
호국의 일념 이였기에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그대가 남기고간 마지막 말 
내 나라 내 땅이다
조국이여 조국이여 외쳤노라
 
오늘 호국 광장 이곳    
걸음 멈춘 이들이여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불길이
선진 조국 창조 근간으로
얼룩진 이 땅 
푸르고 기름지게 했습니다
 
그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담긴 
호국 탑 아래 
향로에 타오르는 향불의 향기는
먼 훗날 그대와 내가 만날 
사랑의 약속
 
그대들은 전승의 주역
희망의 새 시대
영광스런 대한민국
호국의 별, 별이 되어
그 이름 조국과 함께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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