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을 착수하며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선정지인 동문항, 당동항, 당항항에서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 및 지역역량강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에는 거류면 신화어촌계에서 지역협의체, 마을주민, 용역사 등이 참석해 보고회를 열었다.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 통합하여 접근성 및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 고성군 어촌뉴딜300사업의 사업비는 국비 70%, 도비 9%, 군비 21% 등 총 298억원이다. 

당동항 어촌뉴딜사업 예비계획은 고성군 거류면 당동항 일원으로 사업면적은 5만㎡이며 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 등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본계획은 착수일로부터 180일까지이며 사업추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사업이다.

 

당동항 예비계획은 공통사업으로 선착장 정비, 안전시설 정비, 계류시설 설치, 지역수산물 임시처리보관센터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화사업으로는 달뜨는 해상전망대 조성, 별빛조명길, 자전거둘레길, 바지락캐기 체험장, 농수산물직거래장터, 별빛 치유캠프, 꽃밭정원 등이다.

어울러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지역역량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홍보, 마케팅 등도 지원된다.

타부처 사업으로는 당동지구 연안정비사업, 거류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아름다운어항개발사업, 당동만의 야한풍경 조성사업, 스토리가 있는 거류산 둘레길 조성, 거류 체육시설 확장 사업 등으로 사업간 연계를 통한 어촌뉴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올해안으로 용역을 실시하고 기본 설계를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기타토의시간에 한 주민은 “계류시설이 사업에 들어가 있는데 레저용 계류시설인 것 같다. 방파제 형식으로 해서 태풍 등에 피항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실익이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