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고성군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성군의 경우 정부형 143억원, 경남형 34억원, 고성형 26억원을 25일 기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총 203억원이 고성군 내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고성형 긴급재난지원금은 25일 현재 9,836가구 중 9,363가구가 26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률은 95.19%로 매우 높았다. 지급방법은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신청기간은 6월 5일까지로 연장되어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1만 2,194가구가 34억원을 지급받아 91.71%가 수령했다. 지급방법은 선불카드로 신청기간과 사용일은 고성형과 동일하다.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은 2만 4,247가국가 143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률은 92.47%이다. 143억원 중 기초연금자 등에 지급되는 현급지급이 7,369가구에 34억원이 지급됐다. 카드충전은 8,473가구에 55억원, 상품권지급은 8,405가구에 54억원이 지급됐다.

정부형의 경우는 카드는 5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읍면 고성사랑상품권은 6월 1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정부형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정부 1차추경 한시생활지원 현금지금은 총 4,304가구로 저소득층 한시생황지원 3,042가구, 아동양육 한시지원은 1,233가구, 코로나19 긴급복지지원은 29가구가 지원받았다. 

정부형은 카드 포인트는 지난 11일부터,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 18일부터 신청을 받아 바로 지급했다. 고성형인 고성사랑상품권과 경남형인 선불카드는 지난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기 시작했다.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정부형은 신용·체크 카드 포인트, 고성사랑상품권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남형은 선불카드, 고성형은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한 군민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확실히 식당가 등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며 “고성군이 빠르게 대응해 타 지역 소비 유출을 막고 내수를 살리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